한국, '2023 WT 월드컵 시리즈' 여자 단체전 1위

  • 최신 업데이트일 : 2023-11-15 10:43항목구분
  • 최초 작성일 : 2023-11-15 10:38항목구분
  • 원문 뉴스 작성 언어 : 한국어

한국이 서울 2023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첫날, 여자 3인조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효림은 결승전 2라운드 후반 화끈한 뒤후리기와 함께 한국의 우승을 견인했다.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6홀에서 서울 2023 월드태권도월드컵챔피언스시리즈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국가에서 참가를 했으며, 남자 3인조 단체전, 여자 3인도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이 파워바 차감 방식으로 치러진다.

득점은 발바닥과 발등 몸통 점수를 분리하는 차등점수제로 첫 선을 보였으며, 상대의 파워바 총량 200점을 먼저 소진시키거나 많이 차감하는 3분 3라운드의 회전승패제 태그매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첫날, 여자 3인조 단체전 경기가 먼저 펼쳐진 가운데 한국이 모로코를 꺾고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탄야, 홍효림, 장은지, 명미나로 팀을 이룬 한국은 준결승서는 서탄야, 홍효림, 장은지로 조를 이뤄 중국과의 힘겨운 승부 끝에 3라운드 우세승을 거두며 라운드스코어 2대 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예상을 깨고 결승에 진출한 모로코. 코랄 메리엠, 보음 오마이마, 사피아 살리로 조를 조를 이룬 모로코는 8강전서 코트디부아를, 준결승서 멕시코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라운드, 장은지가 먼저 주먹 득점 5점을 성공시킨 가운데 명미나의 오른발 발등 몸통 공격 성공, 그리고 장은지의 발바닥 몸통 공격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며 185대 170으로 먼저 라운드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 2라운드서는 홍효림의 화끈한 머리 공격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명미나와 장은지가 앞발로 모로코 선수들의 공격을 견제한 가운데 1분 여를 남기고 홍효림이 투입돼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키고, 다시 뒤로 스텝을 밟으며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로 15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종료 34초를 남기고 상대의 왼발 몸통 타이밍에 그림같은 오른발 뒤후리기 머리 공격을 성공, 머리 득점 15점에 테크니컬포인트 15점. 그리고 카운터 점수 25점까지 총 55점을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차감시켰다. 결국 홍효림의 득점포가 터진 가운데 140대 90으로 한국이 승리,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모로코에 이어 3,4위전에서는 중국이 멕시코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1위인 한국팀에는 2만 불, 2위인 모로코에는 1만 불, 그리고 3위 중국에는 5천 불이 상금으로 수여되었다.

대회 첫날, 대한태권도협회(KTA)는 경기 중 득점과 연동되는 로봇 그래픽 효과 등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준비 부족으로 대회 이틀째부터 선보이기로 했으며, 경기장 내 무선 간섭 현상과 우세 판정 표출 등의 문제가 생겨 보완이 필요할 전망이다.

출처 : THE 태권(http://www.thetk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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